가장 인기가 있는 제품들은 △70725 닌드로이드 드래곤(10만4900원) △70132 스콤의 맹독 전갈(5만1900원) △71004 미니피겨-레고 무비 시리즈(3200원) △70123 레전드 비스트 사자(1만2900원) △41039 선샤인 목장(11만8000원) △75038 제다이 인터셉터(3만9900원) △60047 경찰서(12만9900원) 등이다. 이외에도 ‘70808 수퍼 사이클 추격전’(6만9900원) ‘42025 카고 플레인’(15만9900원) 등도 인기 시리즈 중 하나다.
김현중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상품기획자는 “지금의 키덜트(성인이 어린 시절의 향수와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하는 현상, 키즈와 어덜트의 합성어)는 어릴적 레고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던 세대들”이라며 “닌자고, 키마, 프렌즈 등을 통해 레고 소비자층이 더욱 두꺼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레고에서도 키덜트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며 “레고는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놀이문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토이저러스 매장은 매년 약 50%씩 성장하고 있다. 키덜트들의 구매력이 증명된 것. 특히 잠실점, 구로점, 김포공항점은 토이저러스가 운영하고 있는 1500여 개의 전 세계 매장 중 각각 1, 5,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