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치료허리 디스크환자 90% 수술없이 치료가능
[1] 일산 자생한방병원 남창욱 병원장이 허리 디스크 환자에게 추나요법을 실시하고 있다. [2] 노원 자생한방병원 오항태 병원장이 목디스크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 영등포 자생한의원 왕오호 대표원장이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약침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제공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요추 5번과 천추 1번 사이의 디스크가 터져 신경을 누르고 있는 증세가 발견됐다. 한눈에 봐도 심각한 허리디스크였다. 》
저리고 당기는 극심한 통증… 우울증 원인되기도
경기 고양시 일산 자생한방병원의 남창욱 병원장은 “퇴행의 가속도가 붙는 중년 이후에 발생하는 허리디스크는 자연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감지되었을 때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허리와 다리 통증이 심해지면 통증에 대한 고통과 함께 바깥 활동이 줄어 우울증에 빠지기 쉬워 가족들의 관심이 특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어르신들은 수술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도 수술비와 재발이 걱정돼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치료 시기를 놓쳐 증상이 깊어지고 통증은 만성이 될 때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뒤늦게 치료를 하려면 치료 효과도 더디고 치료비 부담도 훨씬 커진다. 악순환인 것이다.
디스크 한약 먹고 ‘봉약 침’ 맞으니 통증 사라져
2012년 10월 19일 촬영된 자기공명영상(MRI)사진(왼쪽). 요추 5번과 천추 1번 사이에서 후종 인대를 뚫고 탈출된 디스크가 관찰된다. 2013년 12월 12일 촬영된 MRI(오른쪽). 탈출된 디스크 크기가 감소됐다. 자생한방병원 제공
증상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윤 씨처럼 허리디스크 환자 중 90% 이상은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자생한방병원은 수술 부담 없고 후유증 걱정 없는 디스크치료한약, 추나요법, 봉침·약침 등 비수술 한방 척추 치료를 실시한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