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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황사 마스크 필수인 이유…

입력 | 2014-02-24 19:24:00


동아닷컴 DB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서울시는 24일 정오 기준으로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 서울 대기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92㎍/㎥를 기록했으며, 주의보 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85㎍/㎥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에 발령된다.

서울시는 "연무와 낮은 풍속 때문에 대기가 정체돼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면서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

초미세먼지 주의보 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50㎍/㎥ 아래로 떨어지거나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면 해제된다.

초미세먼지는 입자 직경이 2.5㎛(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인 환경오염물질이고, 미세먼지(PM-10)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므로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소식에 누리꾼들은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황사 마스크 꼭 쓰고 주의해야",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중국에서 불어온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