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금메달. 사진출처|이상화 페이스북
이상화 등 금메달 5개 모아 목에 걸어줘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선수들이 김연아(24)에게 특별 선물을 해줬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25)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사진) 이상화를 비롯한 쇼트트랙 김아랑 등 몇몇 여자 선수들은 한 자리에 모여 김연아에게 금메달 5개를 걸어주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 동계스포츠를 대표하는 두 스타 이상화와 김연아는 종목은 다르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우정을 나눠왔다. 둘은 이번 대회에서도 다른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 경기장을 함께 찾아 응원하기도 했다. 이상화는 좋은 연기를 펼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은메달에 그친 동생을 위해 다른 선수들과 함께 특별 금메달 수여식을 연 것으로 보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