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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야…’ 스미싱 주의, 서울시 민생침해경보 첫 발령

입력 | 2014-02-25 11:27:00


'연아야' 스미싱 주의. 서울시 공식 블로그 서울톡톡

'연아야' 스미싱 주의

'피겨여왕' 김연아(24)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위장한 휴대전화 메시지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25일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소치올림픽 출전 선수에 대한 격려와 위로 메시지를 가장한 스미싱이 횡행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민생침해 경보'를 발령했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소액 결제 방식을 악용한 사기수법이다.

이날 서울시 공식 블로그 서울톡톡에 따르면, 최근 '연아야 고마워. 빼앗긴 금메달 저희가 위로드립니다. 위로금 3만. xxxx.xxxx/xxxx(인터넷 URL)', '한국을 응원해주세요. 앱 다운 후 응원 시 100만원 100% 지급…',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결승전 판정실수 영상…' 등과 같은 문자 사기가 퍼지고 있다.

이런 사기 문자에 들어있는 인터넷 주소(URL)을 누르면 악성 앱이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설치돼 대금이 결제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스미싱 피해를 막으려면 이동통신사 고객센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소액결제를 원천 차단하거나 결제금액을 제한하고 스마트폰용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서울시는 최근 이메일 또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불법 대출영업 스팸,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의 피해가 우려될 경우 시민에게 미리 위험을 알리는 민생침해 경보제를 시행했으며, 경보 발령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아야' 스미싱 주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아야' 스미싱 주의, 진짜 별 수법을 다 쓰네" "'연아야' 스미싱 주의, 저런 사기 없어져야" "'연아야' 스미싱 주의, 정말 주의해야 겠네요" "'연아야' 스미싱 주의, 어떻게 저렇게 이용할 수가 있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연아야' 스미싱 주의/서울시 공식 블로그 서울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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