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백진희. MBC 기황후 화면 촬영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 백진희가 하지원과 주진모의 사이를 알고 분노했다.
기황후 24일 방송에서는 왕유(주진모 분)가 기승냥(하지원 분)을 연모하는 것을 알고 주체할 수 없는 살의를 느끼는 원나라 황후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왕유에 대해 남모를 호감을 키워왔던 타나실리는 사냥대회에서 왕유에게 “오랜만에 뵈었는데 행궁에 가서 차라도 한잔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왕유는 말없이 자리를 떠났고 타나실리는 “날 대하는 태도가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라며 의아해했다.
서상궁이 타나실리에게 왕유가 기승냥에게 연정을 품고 있었다고 밝히자 타나실리는 믿을 수 없다며 왕유와 기승냥, 그리고 원나라 황제인 타환(지창욱 분)을 불러 사자대면을 했다.
승냥과 술대작을 벌이다 술에 취한 타나실리는 “왕유공이 연정을 품은 여인이 누구냐”고 물었고 왕유는 “죽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승냥에 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왕유는 술에 취해 타환에게 기댄 승냥의 모습을 애처롭게 바라봤다. 이를 통해 왕유의 마음의 알게 된 타나실리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타나실리는 “왜 폐하도 왕유공도 천한 공녀년인 것이냐” 며 “감히 날 대체 뭐로 보고. 기재인 그년보다 왕유 그자를 더 죽이고 싶구나”고 살의를 드러냈다.
기황후 백진희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기황후 백진희,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기황후 백진희, 과연 어떻게 될까”, “기황후 백진희, 방송이 기대된다”, “기황후 백진희, 무섭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기황후 백진희 사진 출처 = MBC 기황후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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