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장 불산 누출’
25일 오후 2시 47분께 울산 남구 부곡동 이수화학 울산공장에서 불산 50~100리터가 누출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알킬벤젠 생산공정의 배관펌프 부품이 파열돼 발생한 것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혼합물에 포함된 불화수소 비중은 2~3%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산 증기가 피부에 닿으면 하얗게 탈색되고 눈에 닿으면 각막이 파괴되며 부정맥과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지난해 1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불산 배관교체 작업 중 불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울산공장 불산 누출 사고에 누리꾼들은 "울산공장 불산 누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네", "울산공장 불산 누출 사고, 큰일 날 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