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국 참가 3월 7일 개막… 한국, 4개 종목 27명 출전
패럴림픽은 1960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첫 대회(여름)가 열렸다. 겨울패럴림픽은 1976년 스웨덴 외른셸스비크에서 시작됐다. 이번이 11번째 겨울패럴림픽이다.
1992년 알베르빌(프랑스) 대회부터 참가했던 한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미국) 대회 알파인스키에서 한국 겨울패럴림픽 참가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메달 획득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2010년 밴쿠버(캐나다)에서는 휠체어컬링에서 누구도 예상 못한 은메달을 땄다. 한국 여자 컬링이 이번에 소치에서 선전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메달은 장애인들의 휠체어컬링이 먼저 신고한 것이다.
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은 “많은 사람이 올해 열리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소치 겨울올림픽과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아경기를 이야기하는데 여기에 2대 이벤트가 추가돼야 한다. 소치 겨울패럴림픽과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가 그것”이라며 “국민이 열심히 응원해준다면 평소 관심에 목말라 있던 선수들이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