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겹살 자료사진/동아일보DB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높은 구름이 끼고 미세먼지가 여전히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다만, 충청 이남지방은 한 차례 비가 예보돼 미세먼지가 대기 중에 씻겨나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 광주, 춘천, 군산 등에서 세제곱미터당 121마이크로그램부터 200마이크로그램 사이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하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마시면 기관지 점막이 마르는 것을 예방하고 호흡기에 들어간 미세먼지를 씻어낼 수 있어서다. 또 중금속 배출을 도와주는 미역과 폐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배, 기침과 가래 완화에 효과적인 생강 등도 도움이 된다.
돼지고기의 지방이 미세먼지 속 지용성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시킨다는 속설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속설일 뿐이다. 오히려 지용성 유해물질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누리꾼들은 "미세먼지 기승, 조심해야 겠다", "미세먼지 기승, 마스크 필수다", "미세먼지 기승, 날이 뿌연 것 같다", "미세먼지 기승, 호흡기 질환 주의", "미세먼지 기승, 물을 많이 마셔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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