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사진 = MBC
기황후 하지원
MBC 드라마 '기황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기황후 33회 시청률은 28.6%(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32회 시청률 25.3%에 비해 3.3% 포인트 상승된 수치다.
이는 18일 방송된 기황후 31회가 세운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 26.6%보다 2% 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며 2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기황후 33회 방송에서 원나라 황후 타나실리(백진희 분)는 원나라 후궁 기승냥(하지원 분)을 죽이려 했으나 실패했다.
기승냥이 칼을 뽑고 타나실리를 위협하자 타나실리는 목숨을 구걸했다. 기승냥은 타나실리에게 "죄 없는 박재인(한혜린 분)과 고려 출신 무수리들을 무참히 죽이더니 네 목숨은 귀하고, 그들의 목숨은 천하다는 것이냐"라며 "살아서 지금보다 더한 고통을 뼈저리게 느껴라. 내가 널 꼭 그렇게 만들 것"이라며 복수를 예고했다.
기황후는 후반부에 접어들며 기승냥의 복수에 탄력이 붙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자체 최고 시청률 30%를 넘을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따뜻한 말 한마디' 스페셜 방송은 5.7%, KBS2 '태양은 가득히'는 5.2%로 집계됐다.
기황후 하지원 시청률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기황후 하지원, 진짜 멋있었다", "기황후 하지원, 시청률도 대박이네", "기황후 하지원, 시청률 30% 넘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기황후 하지원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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