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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4]KT, 국내 최초 화상회의 통합 플랫폼 개발

입력 | 2014-02-26 11:34:00


KT가 이기종 장비를 수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통합 플랫폼 KTCX(Collabo-eXchanger)를 개발 완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KTCX는 서로 다른 제조사에서 만들어진 화상회의 장비 및 S/W 솔루션 간의 프로토콜 연동을 가능케해 고객이 보유한 장비의 종류에 제약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화상회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통합 화상회의 플랫폼이다.

기존 화상회의 서비스는 동일한 벤더에서 생산한 제품 간에만 연결이 가능했기 때문에 특정 벤더에 종속돼 고객 선택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S/W 화상회의 솔루션과의 연동이 불가하여 원격 화상회의의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KTCX 플랫폼을 사용하면 고객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장비를 그대로 이용해 타 벤더의 장비뿐 만 아니라 S/W 화상회의 솔루션과도 실시간 고해상도 회의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하였던 기업이나 정부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들도 화상회의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KTCX 플랫폼은 국제 표준 규격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이 높은 메이저 벤더(Cisco, Plycom, Lifesize) 12개 제품의 연동에 성공했다. KT 종합기술원에서 개발한 S/W화상회의 솔루션인 KTCS(Collaboration Station) 및 KT 인터넷 전화 그리고 모바일 폰과의 통화 기능까지 제공해 어떤 유형의 단말에서도 화상회의가 가능한 통합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시장에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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