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캐스팅 비화.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촬영
배우 박해진의 캐스팅 비화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모델 출신 배우 홍진경이 최근 진행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녹화에서 SBS '별에서 온 그대' (별그대)의 김수현 누나역을 맡을 뻔했다고 말한 가운데 박해진의 캐스팅 비화도 다시 화제가 됐다.
'별그대'에서 소시오패스 살인마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재경 역은 애초에 배우 신성록이 아닌 박해진에게 주어졌다. 소시오패스란 사회를 뜻하는 '소시오'(Socio)와 병리 상태를 뜻하는 '패시'(Pathy)의 합성어로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일종이다.
하지만 박해진은 이재경 역이 아닌 극중 재벌 그룹 막내아들이자 중학생 시절 잡지 ‘여학생’ 표지 모델로 나온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한눈에 반한 이휘경역을 맡고 있다.
애초에 박해진은 이재경 역으로 '별그대' 1회 촬영까지 마쳤지만, 이휘경 역을 맡은 배우 최민이 부상으로 하차하면서 이휘경역으로 배역이 바뀌게 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해 12월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별그대 제작 발표회에서 박해진은 "준비했던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었다"며 "무거운 역할로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싶어 재경이라는 역을 맡았는데 배역이 갑작스럽게 변경돼 감독님과 이야기도 많이 나눴고 고민도 많이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휘경은 천송이의 약혼자로서 도민준과 삼각관계를 형성했으며, 긴장의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살인마 이재경의 동생이다. 휘경은 러브라인과 살인사건 양쪽 에피소드를 연결하는 중요한 인물이다.
한편 홍진경이 밝힌 별그대 캐스팅 비화는 26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
'별그대' 캐스팅 비화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별그대' 캐스팅 비화, 이재경 역이 원래 박해진이었어?", "'별그대' 캐스팅 비화, 박해진이 해도 멋있었을 것 같다", "'별그대' 캐스팅 비화, 이휘경 역도 잘 어울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별그대' 캐스팅 비화.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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