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증가율 28%로 최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서울시내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업체는? 정답은 커피 등을 파는 ‘카페’다. 26일 서울연구원이 통계청 자료를 재분석한 데 따르면 2008∼2011년 서울 음식·음료업체는 연평균 1.6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커피·음료점업(카페)은 16.7% 늘었다. 조사 기간 중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카페가 늘어났다. 특히 용산구는 연평균 증가율이 28.1%나 됐다. 마포구도 카페가 연평균 25.7%씩 증가했는데 특히 대학이 많은 서교동에 대부분의 카페(372곳)가 밀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현재 서울시내의 카페는 모두 9399곳. 이 가운데 12%(1128개 업체)가 강남구에 몰려 있었다. 이어 종로구(819곳), 서초구(630곳), 중구(622곳) 등 사무실이 밀집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카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