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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도민준 죽느냐 사느냐…그것이 알고 싶다

입력 | 2014-02-27 07:00:00

배우 전지현-김수현(오른쪽). 동아닷컴DB


SBS ‘별그대’ 결말 궁금증 증폭
제작진 “도민준다운 마무리” 귀띔


27일 마지막 회만 남겨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결말을 두고 안방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자신이 살던 외계행성으로 돌아가지 않고 지구에 남은 도민준(김수현)이 ‘죽느냐, 사느냐’ 생사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최대치로 올라가있다.

관심이 쏠린 만큼 26일 현재 드라마 인터넷 게시판은 ‘100% 스포일러’라는 제목으로 마지막 회 내용을 추측하는 글들로 도배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SNS에 퍼다 나르며 서로 결말을 추측해보는 재미를 즐기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기발한 발상”이라는 반응과 함께 “실제 내용과 전혀 다르니 (추측글은)재미로만 즐겨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중의 호기심을 반감시키는 스포일러 유출에 대해서도 제작진은 상당히 신경 쓰고 있다. 연기자들과 대본을 공유하던 온라인 게시판에는 ‘절대 보안’이라는 경고문구가 떠있고, 마지막 회 대본도 연기자들에게 직접 전자우편으로 전달하며 스태프들에게는 ‘함구령’을 내리기도 했다.

제작진은 드라마에 대한 몰입을 위해서라도 마지막 방송까지 ‘본방사수’를 당부하며, 대중의 관심이 쏠린 결말에 대해서는 “도민준다운 결말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많은 비밀과 복선이 깔려있었다”면서 “보통 해피엔딩이라고 해도 차원이 다른 결말이다.

작가의 남다른 발상으로 독특한 재미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수현은 중국 여배우 장바이즈(장백지)와 3월8일 중국 장쑤위성TV 인기 과학 프로그램 ‘최강대뇌-더 브레인’(최강대뇌) 녹화에 특별 심사위원 자격으로 함께 출연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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