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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비빔면’ 잘 팔린다

입력 | 2014-02-27 07:00:00


동절기 판매량 전년 대비 33%↑ 모디슈머 열풍 한몫

라면업계에서 여름철 별미로 인식되던 비빔면시장이 동절기에도 판매가 상승하는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3개월간 비빔면류는 총 920만개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대비 33% 이상 신장했다.

겨울철 비빔면 시장의 성장세를 이끈 제품은 팔도 비빔면이다. ‘팔도 비빔면’은 동절기(2013년 11월∼2014년 2월) 기간 동안 1000만개가 판매되며, 지난 4개년 동절기 평균 판매량(500만개) 대비 100% 신장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300만개 이상이 판매되며 전년 동기대비 35% 이상 신장했다.

모디슈머 트렌드를 적극 활용한 덕분이다. TV광고를 통해 ‘팔도비빔면’을 활용한 색다른 레시피를 공개하고, ‘팔도 비빔면’ 구매 인증 사진 1건당 라면 5개를 아동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비빔면 착한 소비 캠페인’도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팔도 비빔면’은 지난해 전년대비 50% 신장한 4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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