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볼스테드-니퍼트(오른쪽).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 2014프로야구 ‘이색 1위’ 기록들
가장 무거운 팀은 롯데…평균 체중 88.7kg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6일 발표한 2014년 프로야구 10개 구단 소속선수 현황에는 다양한 항목들이 포함돼 있다. 그 중 이색 1위 기록들이 눈에 띈다.
최중량 선수는 130kg의 롯데 최준석(31)이 차지했다. 이에 반해 최경량 선수는 66kg의 KIA 대졸신인 강한울(23)이다. 강한울 2명이 저울에 올라야 최준석과 맞먹는 셈이다.
등록일자 1월 31일을 기준으로 보면 최고령 선수는 42세3개월8일의 LG 류택현, 최고령 타자는 40세10개월29일의 넥센 송지만, 최연소 선수는 18세20일의 삼성 신인 내야수 박계범이다. 류택현과 박계범의 나이차는 24세2개월19일이다.
용병과 신인을 제외한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평균 27.2세로 지난해보다 0.2세 높아졌다. LG가 28.8세로 최고령 팀, 두산이 26.3세로 최연소 팀이다. 프로야구선수들의 평균 신장은 182.8cm인데, LG는 평균 183.8cm로 최고령에 이어 최장신 팀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프로야구선수들의 평균 체중은 86kg인데, 롯데는 88.7kg으로 가장 중량감 있는(?) 팀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최단신(181.8cm)과 최경량(83.9kg) 팀으로 집계됐다.
이재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