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전지현-김수현 눈물의 키스/SBS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캡처)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별그대 결말' '웜홀'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에서 김수현과 전지현이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27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21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와 도민준(김수현 분)이 다시 재회하며 사랑을 이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레드카페를 밟으며 시상식장으로 들어가는 순간 천송이를 제외하고 모든 사람의 시간이 정지됐고, 도민준이 나타났다.
도민준은 "다 파진 거 입고 쏘다니고 그러지 말랬지"라고 말하며 천송이에게 자신의 겉옷을 덮어줬다.
믿기지 않는 듯 천송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도민준?"이라고 물었고 도민준은 "그래 나야"라고 말하며 짜릿한 키스를 했다. 이때 시간이 정지된 것이 풀렸고 사람들은 두 사람의 키스장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이내 도민준은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도민준은 3년 전 지구를 떠나면서 '웜홀(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가상의 통로)'에 빠졌고, 수많은 노력 끝에 지구에 잠깐씩 돌아와 머물 수 있었던 것. 처음에는 지구에 머무는 시간이 짧았지만 이후 그 시간은 길어졌고, 가끔씩 사라지긴 했지만 천송이 곁에 머물 수 있는 것으로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별그대 결말', 전지현-김수현 눈물의 키스/SBS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