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28대란' 논란/동아일보 DB)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 처분을 하루 앞둔 28일 통신사들이 보조금 폭탄을 쏟아낼 거라는 '228대란' 예고 글이 쏟아지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228대란'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관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공동구매 카페에서는 삼성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를 KT로 번호이동 할 경우 12만 원씩에 판매하며, 팬택의 베가 시크릿업과 베가아이언 등의 모델은 각 3만 원을 제시했다. 또 다른 카페에서는 아이폰5S를 6만 원에, 갤럭시 액티브를 5만 원, 노트2를 0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와 접속자가 폭주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228대란'이 단순한 소란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아직 '211대란'이나 '226대란' 만큼 과도한 보조금이 투입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통사들의 영업정지 전 마지막 보조금 투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누리꾼들의 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이통통신 3사는 보조금 과열 경쟁으로 오는 3월 첫 주부터 최소 45일, 최장 3개월 보름 동안 방송통신위원회의 영업정지 제재를 받게 된다.
'228대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28대란', 도대체 뭐가 맞는 거야?" "'228대란', 보조금 없애고 거품을 빼라" "'228대란', 보조금 폭탄 있을 것 같긴 한데" "'228대란', 소비자들만 피곤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228대란' 논란/동아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