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진 페이스북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2일 "제3지대에서 공동 신당 창당"을 선언한 가운데, 당내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북글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이날 소속 의원들과 당원들에게 회견 시작 5분 전에 휴대폰 문자를 통해 내용을 공지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새벽 신당 창당에 합의했다며 양측에서 창당 준비단을 통해 절차를 밟아 나갈 것"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또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정당 공천과 관련해 '무공천'을 공동으로 실천하기로 했다.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은 "양측은 새정치를 위한 신당을 창당해 통합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정권 교체를 실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양측은 이른 시일 내에 5:5 창당준비단을 구성해 통합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합의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