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쁘다 오만복' 사진= KBS2 드라마스페셜 ‘예쁘다 오만복’ 화면 촬영
배우 김향기가 KBS2 ‘예쁘다 오만복’에서 눈물연기를 선보였다.
KBS2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네 번째 작품 ‘예쁘다 오만복’ 2일 방송에서는 오만복(김향기 분)이 생부를 찾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던 중 오만복은 평소 친분이 있었던 가수 한준(이기찬 분)의 인터뷰를 보게 된다. 한준은 “10년 전 슬럼프를 겪었는데 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연인을 위해 만든 곡이라 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한준이 부른 곡은 ‘편지’로 오만복이 어린시절 생모가 자주 불러주던 노래였다. 이에 오만복은 ‘편지’의 작곡가를 생부라고 추측하고 한준이 알려준 대로 강원도 춘천의 한 카페를 찾았다.
오만복은 카페주인 준(윤선우 분)의 뒷모습을 보자마자 그가 생부임을 알아차렸다. 그러나 준은 오만복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저 곡 ‘편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뿐이었다.
끝내 자신이 준의 딸임을 밝히지 못한 오만복은 눈물을 보였다. 오만복은 친구에게 “진짜 너무하지 않냐? 자기 딸도 못 알아보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KBS2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네 번째 작품 ‘예쁘다 오만복’은 2일 밤 11시 55분에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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