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희애.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배우 김희애가 김수현 작가와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3일 방송에서는 김희애가 출연해 김수현 작가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김희애는 “20대 때부터 김수현 작가와 작품을 하고 싶었지만 오랫동안 러브콜을 받지 못했다”며 “심지어 선생님 영화 ‘에미’ 오디션에서도 떨어졌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자신을 재조명시켜준 김수현 작가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작가님이 저를 빤히 보시더니 “희애 씨는 차돌에 참기름 발라놓은 것 같다” 라는 말을 할 뿐 캐스팅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결혼 후에야 김희애는 김수현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김희애는 그 역할은 모든 여배우들이 탐낸다는 시한부 환자, 그것도 남편의 사랑을 받다가 죽는 역할이었다고 설명해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애는 결혼 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SBS ‘완전한 사랑’, KBS2 ‘부모님 전상서’, SBS‘내 남자의 여자’에 잇달아 출연했다. 3작품은 모두 흥행이 되며 김희애는 배우로서의 제 2의 전성기를 누렸다.
한편 김수현 작가는 한국 방송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명으로 JTBC ‘무자식 상팔자’, SBS ‘사랑과 야망’, SBS ‘인생은 아름다워’ 등 수 많은 히트작을 냈다.
힐링캠프 김희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김희애, 김희애 정말 우아하다”, “힐링캠프 김희애, 김수현 작가 대단하네”, “힐링캠프 김희애, 좋은 작품 많이 출연하셨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힐링캠프 김희애.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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