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체가 가입자 확보를 위해 대규모 보조금 풀어 최신 휴대폰을 싼 가격에 살수 있는 이른바 '○○대란'이 이틀건너 한 번 꼴로 등장해 소비자를 혼란케 하고 있다.
4일 오후 온라인에는 난데없이 '304대란'이 화두로 떠올랐다. 3월 4일 싼 가격에 휴대전화를 살 기회가 생겨 엄청난 인파가 몰려 치열한 경쟁을 할 것이란 의미로 '304대란'이란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근거는 없다.
'304대란'을 예상하는 이들은 이통사들이 영업정지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베팅'하지 않겠느냐는 논리다. 하지만 '228대란'과 '301대란'때도 말은 요란했지만 실제 시장에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304대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또 시작인가?", "대체 누가 시작하는 거야?", "이번에는 또 어디야?" "304대란? 돈주고 사는 사람 바보만드는 이상한 나라" "304대란, 기대 안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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