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요청 많아 1년 3개월 만에
경영난으로 온라인 잡지로 바뀐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가 1년 3개월 만에 다시 종이판을 발행한다. 2012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온라인판에 전념했던 뉴스위크가 이달 7일자부터 종이판을 다시 낸다고 뉴욕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지난해 8월 뉴스위크를 인수한 디지털 미디어업체 ‘IBT미디어’ 측은 “온라인판으로 전환한 뒤 독자가 3배 늘었다”며 “종이판을 다시 발행해 달라는 온라인 독자들의 요청이 많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종이판 뉴스위크는 7만 부가량 발행된다. 1933년 창간된 뉴스위크는 20년 전 전성기엔 330만 부를 발행했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