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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새 챔피언 벨코즈, 어디서 봤나 했더니…모티브는 매트릭스?

입력 | 2014-03-05 15:37:00


사진=벨코즈 오리지널 스킨(위), 전투기계 벨코즈 스킨(가운데), 매트릭스 센티넬(아래)


롤 새 챔피언 벨코즈, 어디서 봤나 했더니…모티브는 매트릭스?

벨코즈 매트릭스 센티넬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롤)의 신규 챔피언 벨코즈(Vel'Koz)에게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벨코즈는 5일 롤의 새로운 패치가 업데이트되면서 한국 서버에도 등장했다. 벨코즈는 미드 라인을 담당하는 마법사 챔피언이다. 패시브 기술인 '유기해체'는 벨코즈의 공격을 받는 적에게 중첩된 표식을 쌓는 것. 표식이 3번 중첩되면 순간 사라지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한다. 이 패시브 기술 덕분에 벨코즈는 AP계수가 그리 뛰어나지 않음에도 폭발적인 딜량을 자랑한다.

벨코즈는 Q스킬과 R스킬로 상대에게 둔화를 걸 수 있고, W스킬로는 패시브를 2번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생각보다 벨코즈의 패시브를 활용하기 좋은 편인 셈. 또 벨코즈의 평타 모션은 대단히 우수하며, 미사일형이 아닌 즉발성 평타여서 야스오의 '바람장막' 스킬에 막히지 않는다.

한편 벨코즈는 과거 영화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기계군단의 '센티넬'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모양이 대단히 흡사하며, '빔을 쏘며 날아다니는 촉수기계괴물'이라는 콘셉트가 거의 동일하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 세계관에서 '미친 과학자' 역할을 맡고 있는 빅토르에게 개조당한 것으로 설정되어있는 '전투기계 벨코즈' 스킨은 그야말로 센티넬과 판박이처럼 비슷한 모습이다.

벨코즈 출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벨코즈 출시, 당장 벨코즈 사러 갑니다", "벨코즈 출시, 오늘은 벨코즈 밴해야겠네", "벨코즈 출시, 역시 공허 출신들은 쎄다", "벨코즈 출시, 마법사 치곤 평타가 너무 좋은 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벨코즈 오리지널 스킨(위), 전투기계 벨코즈 스킨(가운데), 매트릭스 센티넬(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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