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지자체의 각오… 하창환 합천군수
지난달 12일 합천군청 집무실에서 만난 하창환 합천군수(65·사진)는 “지난번 ‘정지선 준수율’ 1위 내용이 보도된 동아일보 기사(1월 23일자 A8면)를 들고 읍면에 다니며 ‘군민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 안전띠 착용률이 낮게 나온 것을 보니 다시 만날 때는 ‘더 안전에 신경을 쓰자’고 얘기해야 할 것 같다”며 머쓱해했다.
합천군은 올 1월 합천의 관문격인 국도 33호선 합천나들목∼정양로터리 구간을 재정비하며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설치했다. 중앙분리대도 세우고, 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한 조명도 새로 설치했다. 또한 교차로에서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회전교차로를 지난해 3곳 설치했고, 올해 2곳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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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