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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단양 영춘면에 ‘소백산 자연휴양림’ 만든다

입력 | 2014-03-06 03:00:00

2016년까지 25억 들여 조성
미니천문대-천체망원경 설치




충북 단양군이 산림을 이용한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소백산 자연휴양림’을 2016년까지 만든다. 5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 휴양림은 25억 원을 들여 영춘면 하리에 전체면적 190ha, 시설지 1.7ha 규모로 조성된다. 별지구, 숲지구, 하늘지구, 물지구, 생명지구 등 5개 지구와 치유의 숲, 관망의 숲, 하늘정원, 산림휴양, 산림욕장 등 종합안내관 및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별지구는 밤하늘 별을 보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지구. 미니천문대, 천체 망원경, 별자리 안내판 등을 설치해 숙박동마다 가족 단위로 별을 관찰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숲지구는 푸른 숲을 보며 마음의 안정과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통나무의 단열효과와 온도 및 습도 조절능력을 활용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는 숲속의 집 7동과 조경시설 등이 조성된다. 하늘지구는 잔디밭에서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테크로드, 관찰마루 등을 갖춘다.

물지구는 굽이굽이 흐르는 맑은 남한강의 물줄기를 볼 수 있다. 경사지를 활용해 산림문화휴양관을 짓고 층마다 테라스를 설치해 남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생명지구는 숲 속에 사는 동식물을 관찰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