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정용화. 사진 = MBC 라디오 스타 화면 촬영
라디오스타 정용화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배우 김우빈이 맡았던 최영도 역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MBC 예능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5일 방송에는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 강민혁, 이정신, 이종현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가 SBS 드라마 ‘상속자들’ 대신에 KBS2 ‘미래의 선택’을 택한 이유를 묻자 정용화는 “당연히 김은숙 작가님의 작품은 뜨겠다는 생각은 했었다”며 “하지만 제가 학생의 역할보다는 다른 역을 해보고 싶었다”고 거절 이유를 밝혔다.
정용화는 2013년 종영한 드라마 ‘미래의 선택’에서 재벌 3세 박세주 역을 맡아 열연 한 바 있다.
정용화는 또 한가지 이유로 박신혜를 거론했다.
정용화는 “박신혜와 MBC ‘내게 반했어'라는 드라마를 함께 촬영했는데 너무 연속으로 (둘이 함께)드라마를 같이 하면 몰입도를 떨어뜨릴 수 있어 서로에게 피해일 것 같아 '상속자들'을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박신혜는 정용화가 출연을 포기한 ‘상속자들’에서 가난하지만 당찬 18세 여주인공 차은상 역을 맡았다.
이에 김구라는 “'그럼 내가 (상속자들) 할 테니 네가 빠져'라고 박신혜한테 얘기하지 그랬냐”며 농담을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스타 정용화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정용화, 김우빈과는 다른 매력일 듯”, “라디오스타 정용화, 역할 거절할 만 했네”, “라디오스타 정용화, 했어도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디오스타 정용화. 사진 = MBC 라디오 스타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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