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에서 뛰던 모따는 지난 2011년 역대 최단 시간 개막 첫 골을 터뜨렸다. 사진=스포츠동아DB
출범 32년째를 맞이하는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K리그 개막 첫 골은 전반 15분 안에 가장 많이 터졌다. 31골 중 16골(51.6퍼센트가)가 킥오프 후 전반 15분 안에 나왔다.
가장 늦게 터진 개막 첫 골은 지난 2007년 송정현(당시 전남)의 득점이다. 송정현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전남 전에서 후반 19분 개막 첫 골을 터뜨렸다.
개막 첫 골 주인공은 역시 공격수가 대부분이었다. 31골 중 공격수가 17번, 미드필더가 8번, 수비수가 8번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중 단 한 명도 2번 이상 개막 첫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지난 1992년 연고지 정착 제도가 시행된 이후 총 22번의 시즌 중 홈팀이 13번, 원정팀이 9번 개막 첫 골을 터뜨렸다. 포항 스틸야드는 무려 5번이나 개막 첫 골의 산실이 됐다.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은 오는 8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지난해 우승팀 포항과 준우승팀 울산의 경기다. 이날 전북-부산(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전남(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는 2시간 뒤인 오후 4시에 킥오프된다.
성남 일화 모따 사진=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