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피투게더' 김희선-송승헌 일화/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캡처)
배우 김희선(37)이 송승헌(38)과의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주연배우 김희선, 최화정, 김광규, 류승수, 택연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희선은 "모교 앞 학교에 송승헌이 다녔다. 그때는 승복이가 장발이었다. 머리카락을 묶고 다닐 수 있을 정도였는데 꼭 테리우스 같았다"며 송승헌의 본명을 부르는 등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김희선은 "내가 걸스카우트로 활동할 때 야영을 갔는데 운동장으로 캠핑을 하게 됐다. 그런데 남자들이 위험하다며 교문 앞에서 나를 지켜줬다"고 설명해 당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해피투게더3' MC들이 김희선에게 "지켜주는 남자들의 무리 중 송승헌이 있었나?"라고 묻자 김희선은 "그건 노코멘트하겠다"라고 답하더니 이내 "아니다. 송승헌은 없었던 것 같다"고 답하며 당황해 했다.
이에 MC들은 "그럼 송승복은 있었냐"며 교묘하게 피해가려는 김희선의 속내를 콕 집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해피투게더' 김희선-송승헌 일화/KBS2 '해피투게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