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일중-김민지 아나운서/스포츠동아 DB)
'박지성의 연인' 김지민 아나운서가 SBS 퇴사 심경을 밝힌 가운데, 김일중 SBS 아나운서의 말실수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김일중 아나운서는 2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지선 김일중의 세상을 만나자'에서 후배 아나운서에게 말실수를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일중 아나운서는 "당시만 해도 나는 박지성과 김민지의 열애사실을 까맣게 몰랐고 급기야는 '민지야, 요즘 박지성보다 류현진이 대박이야. 무조건 류현진 선수를 노려!'라고 농담을 했는데, 얼마 되지 않아 박지성-김민지 열애설 기사가 터졌다. 곧바로 '류현진보다는 박지성이지!'라며 김민지 아나운서에게 수습을 시도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기억"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박지성 선수와 7월 결혼을 앞둔 김민지 아나운서는 SBS를 퇴사하는 심경을 전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방송을 통해서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자꾸 기사로 마지막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죄송하고 민망하네요. 내일 풋매골(풋볼매거진 골)에서 끝인사 드릴게요. 잘해야 할 텐데…^^ 오늘밤은 쉽게 잠들지 못할 것 같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만약에 저에게 '어바웃 타임'에 나오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자주자주 돌아가고 싶은 장면이 될 풋매골…^^ 언제 떠올려도 웃음 나올 행복한 기억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퇴사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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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일중 아나운서, 김민지 아나운서에 말실수/스포츠동아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