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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주상욱, 전 부인 이민정에게 “난 널 다 잊었다”

입력 | 2014-03-07 14:21:00


주상욱 이민정 사진=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화면 촬영

주상욱 이민정

‘앙큼한 돌싱녀’에서 주상욱이 이민정에게 차가운 독설을 날렸다.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6일 방송에서는 차정우(주상욱 분)의 회사 창립 3주년 기념 이벤트인 ‘CEO와의 저녁식사’에 당첨된 전처(前妻) 나애라(이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애라는 차정우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당신 정말 달라졌다. 지금의 당신은 뭐랄까. 성공한 남자의 자신감, 특별함이 느껴진 달까. 아무튼 당신 성공해 내가 기쁘다. 나 누구보다 정우 씨 고생한 거 아는 사람이잖아”고 말했다.

나애라는 “근데 지금의 당신 모습 기쁘면서도 한 편으론 좀 그렇다. 내가 알던 옛날의 당신은 사라진 것 같아 좀 안타깝달 까. 예전의 당신이 그리워, 난”라며 과거 차정우와 함께 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차정우는 나애라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차정우의 집은 차정우가 직접 지은 집으로, 나애라와 결혼 당시 함께 꿈꾸던 집이었다. 차정우는 “당신한테 보여주고 싶었어. 조금씩 해놓은 거야. 이게 내 꿈이니까”라고 말했고 나애라는 “그래. 우리 꿈”라며 감동한 듯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차정우는 “우리 꿈 아닌데. 내 꿈이라니까. 너 나한테 미련남아 덤비는 거 모를 줄 알았냐”며 “나는 널 다 잊었어. 다시 결혼할 사람이랑 어떻게 살 건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차갑게 말했다. 차정우의 말에 충격을 받은 나애라는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냈다.

주상욱의 이민정을 향한 복수를 본 누리꾼들은 “주상욱·이민정, 너무 아픈 말이다” “주상욱·이민정, 이민정도 도와줄 만큼 도와준 것 같은데” “주상욱·이민정,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는 재벌이 된 전 남편 차정우와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는 앙큼한 여자 나애라의 이야기를 담았다. 매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