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민지 아나운서 눈물/SBS '풋볼매거진 골' 캡처)
김민지 SBS 아나운서가 '풋매골' 마지막 방송에서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애정의 디스'를 날렸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6일 방송된 SBS '풋볼매거진 골'(이하 '풋매골')의 마지막 방송을 무사히 마쳤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을 하면서 누군가의 옆자리가 이렇게 불편하고 힘들 수도 있구나하는 것을 확실히 배운 것 같다"면서 "앞으로 외부의 압력이나 힘든 일이 있어도 잘 견뎌낼 수 있을 거 같다. 강하게 키워주신 풋매골 제작진, 배성재 선배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배성재 아나운서는 "떠나는 마당에 그렇게 악담을 퍼붓고 가면 남아 있는 내가 뭐가 되겠나. 축구팬들 전체가 저의 안티팬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고 응수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또한 "누군가 와서 잘 채워주시고 많은 분들이 저를 금방 잊으시겠지만, 저는 정말 '풋매골'도 사랑해주신 분들도 그렇고 아마 잊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며 눈물의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지성 선수와 7월 결혼할 예정인 김민지 아나운서는 5일자로 SBS에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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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민지 아나운서 눈물/SBS '풋볼매거진 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