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운석. 사진 = 동영상 공유 사이트 Mgoon ‘수원 운석’ 화면 촬영
수원 운석
경기도 수원에서 운석이 떨어지는 장면을 포착했다는 주장이 나와 10일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9일 ‘수원 운석’이라는 제목으로 한 개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차량 블랙박스에 의해 찍힌 것으로, 영상에는 깜깜한 밤 하늘에서 축구공만한 크기의 운석이라고 추정되는 빛무리가 우측에서 좌측으로 비스듬하게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빛무리는 약 3~4초간 모습을 보인 뒤 형체가 사라져, 도로 위에 떨어지지는 않았다.
이 영상을 올린 게시자는 “수원인데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지는 것을 봤다”고 주장했다.
한국 천문연구원은 꼬리를 가지고 길게 떨어지는 것으로 볼 때 우주에서 진입한 소행성이 대기권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불타 사라지는 전형적인 별똥별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하루에도 우리 머리 위로 수천개의 유성, 즉 운석이 떨어진다”면서도 “이번 수원 운석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컸기 때문에 대기권 산화 과정이 목격된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운석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수원 운석, 설마 별그대 도민준이 온걸까”, “수원 운석, 신기하다”, “수원 운석, 실제라면 뭔가 뉴스에서 얘기하지 않았을까?”, “수원 운석, 별똥별 아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원 운석. 사진 = 동영상 공유 사이트 Mgoon ‘수원 운석’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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