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우 우봉식 사망/우봉식 출연 고추장 CF 캡처)
'배우 우봉식 사망'
배우 우봉식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과거 그의 CF 출연 장면도 주목받고 있다.
우봉식은 지난 9일 오후 8시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우봉식은 이미 하루 전 세상을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우봉식의 사인에 대해 자살이 분명하다고 판단하고 부검을 실시하지 않았다.
한편 우봉식은 드라마 '대조영' 이후 출연 자리를 찾지 못했고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야했다. 그는 꾸준하지 못한 작품 활동과 일정치 않은 수입 속에 아내와의 헤어짐을 겪었고, 결국 극심한 우울증을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봉식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봉식에 앞서 생활고 때문에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던 가수 김지훈과 배우 정아율, 김수진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룹 듀크 출신의 가수 김지훈은 2008년 이혼 후 마약 혐의 입건 등 악재가 겹쳐 우울증과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3월에는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배우 김수진이 역시 죽음을 선택했다. 김수진 측은 "우울증도 있었고, 술을 자주 마셨다. 재기를 준비하던 영화가 미뤄지면서 생활고를 겪었다"라고 밝혔다.
배우 우봉식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우 우봉식 사망, 김지훈-김수진-정아율에 이어 또 다시 비극" "배우 우봉식 사망, 정말 안타깝네요" "배우 우봉식 사망, 김지훈-김수진-정아율도 그랬는데…" "배우 우봉식 사망, 김지훈-김수진-정아율에 이어 또 다시…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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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우 우봉식 사망/우봉식 출연 고추장 CF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