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우 우봉식 사망/채널A 방송화면 캡처)
'배우 우봉식 사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우 우봉식의 빈 월세방이 공개됐다.
채널A는 11일 우봉식이 홀로 숨진 채 발견된 월세방을 찾았다. 공개된 방은 주인 없이 텅 비어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우봉식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봉식에 앞서 생활고 때문에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던 가수 김지훈과 배우 정아율, 김수진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룹 듀크 출신의 가수 김지훈은 2008년 이혼 후 마약 혐의 입건 등 악재가 겹쳐 우울증과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3월에는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배우 김수진이 역시 죽음을 선택했다. 김수진 측은 "우울증도 있었고, 술을 자주 마셨다. 재기를 준비하던 영화가 미뤄지면서 생활고를 겪었다"라고 밝혔다.
정아율은 지난 2012년 6월 목을 매 삶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연예인하면서 단 10원도 벌지 못했다. 군대에 있던 남동생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할 만큼 어려운 형편이었다"라고 당시의 절박함을 설명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배우 우봉식 사망/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