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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전혜빈 폭풍눈물, 홍제동 화재 다큐멘터리에…

입력 | 2014-03-12 12:36:00



배우 전혜빈이 지난 11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전혜빈과 최우식이 지난 2001년 3월 소방관 6명이 현장에서 순직한 홍제동 화재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건 당시 소방관들은 아들이 못 나왔다는 건물주의 말에 화염 속으로 뛰어 들어갔지만 직후 불길이 거세지면서 건물이 무너져 내렸고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해 중장비마저 진입할 수 없는 상황에서 255명의 소방관들이 동료를 구하기 위해 맨손으로 무너진 콘크리트를 깨기도 했다.

이들의 노력과 간절한 소망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앞둔 1년차 소방관부터 경력 20년차 소방관까지 6명의 소방관들이 목숨을 잃고 만 것.

이 영상을 보던 전혜빈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전혜빈은 “그 눈발 날리는데 수많은 소방관들이 동료를 구하기 위해 어떤 마음이었을까. 맨손으로 파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눈앞에서 건물이 무너진 것을 봤을 때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무너졌을 거다”라고 말했다.

심장이 뛴다 전혜빈 폭풍눈물 소식에 누리꾼들은 “심장이 뛴다 전혜빈 폭풍눈물,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다신 없어야할 듯”, “심장이 뛴다 전혜빈 폭풍눈물, 너무 슬펐어”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l 심장이 뛴다(전혜빈 폭풍눈물)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