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본격 양산되는 BMW 전기스포츠카 ‘i8’의 수요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사진=BMW
i8은 231마력, 31.9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1.5리터 e드라이브(eDrive) 트윈파워터보 3기통 가솔린엔진에 131마력, 24.8kg·m을 내는 전기모터와 맞물려 총 362마력 최대토크 56.7kg·m을 달성한다. 여기에 5.2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전기모터에서만 동력을 얻는 제로-에미션 모드로 주행 시 최고 120km/h의 속도로 37km까지 달릴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에 도달하며 최고안전속도는 250km/h다. 경량화한 차체와 공기역학적 설계 덕분에 복합연비는 유럽기준 57.2km/l며 도시와 고속도로 각각 23.9km/l, 18.4km/l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43g이다.
여기에 BMW의 고유기술인 레이저라이트(Laser Light)를 자동차브랜드 최초로 적용한다. 이 레이저라이트는 600미터 전방까지 도달하며 조명 세기는 이전 대비 10배 증가했다. 크기는 기존보다 10배정도 감소해 설치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이로써 차량 내부공간이 넓어지고 무게가 감소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