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규제 10% 뜯어고칠 것”
신 위원장은 13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지주사 회장, 유관 협회 회장, 금융공기업 대표 등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금융권에 만연한 비정상적 관행에 대한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위원장은 “과감한 처방을 통해 잘못된 관행과 안일한 인식을 털어내자”며 “규제 완화 및 경쟁 촉진, 수요자 중심의 금융서비스 역량 제고, 고용 문화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숨은 규제’로 꼽히는 모범규준과 가이드라인, 정책자금 지원기준과 업권별 중복 영역 관련 규제 등이 개혁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또 각 금융사에 이공계 출신 채용,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다양한 일자리 확대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