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해변에 휠체어 리프트 설치하고 장애인 앱 제작 후원

패럴림픽을 앞두고 선보인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액세서빌리티 맵’이 ‘세레브리얀니 루치니크 어워드’가 뽑은 올해의 소셜커뮤니케이션 및 사회공헌 활동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러시아 상공회의소와 언론인협회 등으로 구성된 세레브리얀니 루치니크 어워드는 매년 한 차례씩 해당 부문을 시상한다.
삼성전자가 후원하고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와 러시아장애인협회가 공동 개발한 ‘액세서빌리티 맵’은 러시아 전역의 장애인 친화 운동시설 및 쇼핑몰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장애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갖춘 시설을 공유해 장애인들의 생활 편의성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이번 패럴림픽 기간에는 장애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동 28명을 경기장으로 초대해 직접 경기를 관람하고 도전과 성취의 가치를 느껴보도록 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