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술원은 14일 정기총회를 열고 권숙일 서울대 명예교수(79·물리학·사진)를 제35대 회장으로, 이성무 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77)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권 회장은 미국 유타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한국물리학회장, 과학기술처 장관을 지냈다. 이 부회장은 서울대에서 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국사편찬위원장, 한국사학회장을 지냈다. 신임 회장과 부회장의 임기는 내년 4월부터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