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IA 홈페이지
포뮬러 원(F1) 2014시즌 개막전 우승자는 니코 로스베르크(독일·메르세데스)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앨버트 파크에서 열린 호주 그랑프리 결선에 참가한 로스베르크는 5303km의 서킷 58바퀴(총 30만7574km)를 1시간32분58초710만에 달렸다. 2위 케빈 마그누센(덴마크·맥라렌)과는 일찌감치 차이를 벌려 비교적 여유로운 레이스를 펼쳤다. 두 머신은 26.7초 차이가 났다.
이날 레이스에서 중반 이후 줄곧 2위를 달렸던 대니얼 리카르도(호주·레드불)은 연료 규정 위반으로 경기 직후 실격처리 됐다. 올해부터 연료를 1시간에 100kg까지 소모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지만 리카르도 F1머신은 이를 초과했다는 것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