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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재벌설 해명 “연예계 소문은 황당한 것도 많아”

입력 | 2014-03-18 10:30:00


SBS '좋은 아침' 방송 화면


가수 이미자가 '재벌설'을 일축했다.

이미자는 18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 SBS '좋은 아침'에 출연, 55년간 가수활동을 통해 엄청난 재산을 모았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이미자는 "20년 전만 해도 지금처럼 프로덕션 같은 것이 없어 가수들 수입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지금 소유한 재산은 딱히 없다. 집이 있고 친정아버지가 향나무를 심어 가꿨던 땅이 조금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자는 "내 신조가 '남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고 돈을 빌리러 가지만 않으면 된다'였다"며 "오히려 돈이 많으면 집안에 평지풍파만 난다"고 돈에 대한 신념을 밝혔다.

특히 재산과 관련해 이미자는 "내 가족이 굶지 않을 정도만 있으면 된다"는 소신을 밝혔다.

한편 이미자는 지난 201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 동안 인기를 누리면서 큰 재산을 모았다는 소문이 있다는 질문에 "경기도 이천에 사 둔 농장이 유일한 재산"이라며 "연예계 소문이란 진실도 있지만 황당한 것도 많다"고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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