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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우주 생성 과정, 중력파 패턴… “급팽창 흔적 발견해”

입력 | 2014-03-18 13:32:00


‘초기 우주 생성 과정’

초기 우주 생성 과정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센터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초기 우주 급팽창의 흔적인 ‘중력파’의 패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으로부터 약 138억 년 전 대폭발 직후 지금과 같은 우주가 생긴 과정인 ‘우주 인플레이션’에 대한 직접 증거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번 발견은 남극에 설치된 ‘바이셉2’라는 관측 장비를 이용해 이뤄졌다고 한다.

‘바이셉2’는 남극에 관측 장비로써 약 138억년 전 대폭발 직후 현재와 같은 우주가 생긴 과정인 ‘우주 인플레이션’에 대한 증거를 분석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우주 배경 복사의 편광 성분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초기 우주 급팽창의 흔적인 ‘중력파(gravitational wave)’의 패턴을 찾아 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말하는 ‘중력파 패턴’이란 중력에 따른 파동인 중력파가 퍼져 나가면서 시공간에 뒤틀림을 일으켰고 뒤틀림 때문에 우주 배경 복사에 특별한 패턴이 생기는 걸 탐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존 코백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센터 부교수는 “이 신호를 탐지하는 것은 오늘날 우주론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 지점까지 도달했다”고 초기 우주 생성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초기 우주 생성 과정’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신기하다”, “과학자들이 이럴 때 대단해 보인다”,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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