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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선미-소희 ‘탈퇴’, 선예는 선교활동…‘이름만 원더걸스?’

입력 | 2014-03-18 16:36:00


사진제공=원더걸스 원년멤버 현아-선미-소희 탈퇴, 선예 선교활동/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원더걸스의 원년멤버 현아, 선미, 소희가 탈퇴한데 이어 선예가 선교활동 계획을 밝히면서 팀의 존폐가 도마 위에 올랐다.

원더걸스는 2007년 선예, 예은, 현아, 선미, 소희 등 5인조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러나 2007년 건강상 문제 등을 이유로 현아가 원더걸스를 탈퇴했으며, 2010년 학업 등을 이유로 선미도 팀을 나갔다. 지난해 소희는 연기자 전향을 선언하면서 원더걸스를 떠났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원년멤버는 선예와 예은 뿐이다. 유빈과 혜림은 탈퇴한 멤버를 대신에 중간에 합류했다. 그런데 선예도 결혼 및 출산과 선교활동 계획까지 밝히면서 사실상 원더걸스의 활동이 어렵지 않겠냐는 회의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선예는 18일 원더걸스 팬카페를 통해 5년간 아이티 선교활동과 NGO(비정부기구) 단체 설립 계획을 밝혔다. 앞서 선예는 지난해 1월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와 결혼해 10월 딸을 낳았다.

선예는 "앞으로는 복음을 모르는 세상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 살기로 결심했습니다"라며 "남편과 함께 전도를 위한 NGO단체를 설립해 제2의 삶을 시작하려 합니다. 저희 부부는 올해 7월에 아이티에 들어가서 약 5년간 현지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고 전했다.

선예의 선교활동 계획이 알려지면서 원더걸스 탈퇴 및 해체설이 거론됐다. 그러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선예의 원더걸스 탈퇴 및 팀 해체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원더걸스 소희 탈회-선예 선교활동, 팀 해체는 안 하는 건가?", "원더걸스 소희 탈회-선예 선교활동, 어떻게 활동할지 궁금", "원더걸스 소희 탈회-선예 선교활동, 원년멤버 다 나가네", "원더걸스 소희 탈회-선예 선교활동, 팬으로서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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