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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식 “18세 연하 아내와 공동묘지서 첫 뽀뽀”

입력 | 2014-03-21 10:22:00



윤문식

18세 연하 아내와 재혼한 윤문식(71)이 아내와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2011년 재혼한 윤문식 신난희 부부가 출연했다.

15년 동안 첫 부인 병간호를 했던 윤문식은 결국 아내와 사별한 후 힘들어 하던 시기 지금의 부인을 만났다.

신난희는 "윤문식과 아파트 주민이었는데 전처와 사별 후 힘들어 하더라. 그래서 내가 '밥 좀 사달라'고 했는데 드라마 촬영 얘기하다 내가 지방까지 운전 해드리겠다고 하면서 매니저 역할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문식은 "정말 감동 받았다"며 "남한산성 근처에서 밥을 먹고 공동묘지 쪽으로 가게 됐는데 거기서 나도 모르게 아내에게 뽀뽀했다"며 "죽은 사람들이라 소문 안 날 거 같아서 공동묘지서 했다"고 데이트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여유만만' 스타 부부 노래방 특집에는 윤문식 신난희 부부, 박일준 임경애 부부,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KBS 2TV '여유만만'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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