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팝스타3’ 샘김/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 캡처)
'K팝스타3' 샘김
'K팝스타3' 샘김이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활짝 웃었다.
23일 생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서는 알맹(최린 이해용), 버나드박, 짜리몽땅(여인혜 박나진 류태경), 한희준, 권진아, 샘김 등이 출연한 가운데 TOP4 결정전이 펼쳐졌다.
샘김의 선곡을 본 심사위원들은 기타 연주를 기대하면서도 한국어가 서툰 샘김의 가요 해석 능력을 걱정했다.
샘김은 "문자투표로 올라와서 욕심이 생긴다. 떨어져도 한 번이라도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무대에 오른 샘김은 화려한 기타연주로 무대를 압도하며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샘김의 노래와 기타 연주에 온몸을 들썩이며 즐겼다.
박진영은 "가창력, 실력, 이론 같은 건 가르칠 수 있고 노력할 수 있다. 가르칠 수 없는 건 소울이다. 샘은 진짜 소울맨이다"며 "소울로 무대를 범벅으로 만들어서 가창력이 하나도 안 들릴 정도였다"고 극찬했다.
양현석은 "샘김이 절대 노래를 못하는 게 아니다. 손으로 저런 기타 그루브를 만들면서 노래를 잘 하는 게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오늘은 노래를 듣는 게 아니라 내가 춤추고 있었다. 이건 음악이 가진 마력이다"며 "16살 친구가 기타 치면서 전문가인 심사위원 3명을 춤추게 하는 건 대단한 능력이다. 샘김이 한 모든 무대를 통틀어 가장 좋았다"고 평하며 95점을 눌렀다.
유희열은 "TOP6 가운데 음악적 수준으로만 보자면 제일 어린데 제일 위인 것 같다. K팝스타가 흥미로운 건 싹이 자라는 걸 보고 있다는 거다. 샘김은 원석으로 치면 흙 속에 묻혀있는 다이아몬드다"며 97점으로 평가했다.
샘김은 총점 289점으로 이전까지 1위였던 짜리몽땅을 넘어 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K팝스타3' 샘김/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