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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샘김, TOP4진출…“전문가인 심사위원 춤추게 만들어”

입력 | 2014-03-24 09:34:00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 캡처


‘'K팝스타3' 샘김’

'K팝스타3' 천재 소년 샘김이 심사위원들의 최고점을 받으며 TOP4에 안착했다.

23일 생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서는 알맹(최린 이해용), 버나드박, 짜리몽땅(여인혜 박나진 류태경), 한희준, 권진아, 샘김 등이 출연한 가운데 TOP4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샘김은 박진영의 '너 뿐이야'를 선곡했다.

샘김의 선곡을 본 심사위원들은 기타 연주를 기대하면서도 한국어가 서툰 샘김의 가요 해석 능력을 걱정했다.

샘김은 "문자투표로 올라와서 욕심이 생긴다. 떨어져도 한 번이라도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무대에 오른 샘김은 우려를 단번에 날릴 만큼 화려한 기타연주로 무대를 압도하며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샘김의 노래와 기타 연주에 온몸을 들썩이며 즐겼다.

박진영은 "가창력, 실력, 이론 같은 건 가르칠 수 있고 노력할 수 있다. 가르칠 수 없는 건 소울이다. 샘은 진짜 소울맨이다"며 "소울로 무대를 범벅으로 만들어서 가창력이 하나도 안 들릴 정도였다"고 극찬했다.

이어 "놀라운 건 샘이 노래 끝에 호흡을 버리는 습관이 있고 고음 올라갈 때 목에 힘을 줬는데 왜 갑자기 없어졌는지 모르겠다. 다만 100점을 못 드리는 이유는 아직까지는 숨을 가슴으로 쉰다. 그건 JYP위크 때 노력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하며 97점을 줬다.

양현석은 "샘김이 절대 노래를 못하는 게 아니다. 손으로 저런 기타 그루브를 만들면서 노래를 잘 하는 게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오늘은 노래를 듣는 게 아니라 내가 춤추고 있었다. 이건 음악이 가진 마력이다"며 "16살 친구가 기타 치면서 전문가인 심사위원 3명을 춤추게 하는 건 대단한 능력이다. 샘김이 한 모든 무대를 통틀어 가장 좋았다"고 평하며 95점을 눌렀다.

유희열은 "TOP6 가운데 음악적 수준으로만 보자면 제일 어린데 제일 위인 것 같다. K팝스타가 흥미로운 건 싹이 자라는 걸 보고 있다는 거다. 샘김은 원석으로 치면 흙 속에 묻혀있는 다이아몬드다"며 97점으로 평가했다.

샘김은 총점 289점을 기록, TOP4에 진출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짜리몽땅은 비욘세의 'Listen'을 열창, 심사위원들의 극찬 속에 TOP4 진출권을 따냈다. 권진아는 스팅의 'Fields Of Gold'를,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버나드박은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를 선곡해 TOP4에 진출했다.

'K팝스타3' 샘김 '너뿐이야' 무대를 접한 누리꾼들은 "'K팝스타3' 샘김 '너뿐이야', 정말 절로 몸이 들썩이는 무대" "'K팝스타3' 샘김 '너뿐이야', 정말 천재같아" "'K팝스타3' 샘김 '너뿐이야', 짜리몽땅 'Listen'도 대박" "'K팝스타3' 샘김 '너뿐이야', 짜리몽땅 권진아 버나드박 정말 무시무시하다" "'K팝스타3' 샘김 '너뿐이야', 짜리몽땅 'Listen'만큼 대단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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