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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조교’ 천정명은 왜 “자대배치 불가” 판정을 받았나?

입력 | 2014-03-24 09:52:00



'악마 조교' 출신의 배우 천정명이 부상으로 자대배치 불가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그동안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천정명이 결국 부상 탓에 자대배치 불가 판정을 받는 모습이 방영됐다.
천정명은 실제 군 복무시절 훈련소 교관으로 복무하며 훈련병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돼 '악마 조교'란 별명으로 얻어 진짜사나이에서 큰 활약이 기대됐다.

천정명은 영화 촬영을 준비하던 중 왼쪽 팔을 다쳐 6주간 보호대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 천정명은 제작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신교대에 입소해 불편한 팔로도 완벽한 제식과 군가 실력을 보여주는 등 자대배치를 받기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군의관은 팔 부상 정도가 심하다며 자대배치 불가 판정을 내려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천정명은 팀워크를 해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결국 다음을 기약하기로 결정했다.

천정명은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상에도 불구, 입소했는데 결국 자대배치를 받지 못했다. 늦게 입소한만큼 더 열심히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쉽다"며 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다음 부대에서는 건강한 상태로 더욱 열심히 임할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천정명은 회복을 위해 일단 민간으로 돌아갔다. 맹호부대 합류가 불발된 천정명은 팔이 나으면 박건형, 케이윌, 헨리의 후임으로 자대배치를 받아 '진짜사나이'에 합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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