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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악플러’ 법적대응…설경구와 결혼에 뭐라 했기에?

입력 | 2014-03-24 10:03:00



배우 송윤아가 설경구와 결혼과 관련해 인터넷에 악의적인 허위성 글을 남긴 '악플러'들에게 법적 대응에 나선다.

송윤아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임상혁 변호사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악플러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형사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배우 송윤아 씨는 설경구 씨와의 결혼을 둘러싸고 인터넷상 허위의 블로그나 악성 댓글로 인하여 엄청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송윤아 씨는 2009년 결혼 당시에는 관심을 받는 연예인들에 대한 일과성 행사로 생각해서 차차 정상을 찾아가기를 기다렸으나 악성 댓글이나 욕설의 정도가 일반 상식을 벗어나고 있고, 특히 아니면 말고 식의 허위의 글이나 악의에 찬 노골적인 비방과 욕설 등으로 점점 진화하는 등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아가 부부 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에게까지 무분별한 욕설과 비방이 퍼부어지는 등 개인이 감내할 수 없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그는 "허위가 명백하거나, 악의에 찬 노골적인 비방과 욕설 등을 담은 블로그 혹은 기사 댓글들을 중심으로 증거채집이 완료된 전원에 대하여 1차로 3월 21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을 제출했다"며 "나머지 블로그나 카페글 내지 댓글에 대해서도 캡쳐 등 증거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그 전원에 대하여 형사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송윤아와 설경구는 지난 2009년 결혼했다. 송윤아는 초혼, 설경구는 재혼이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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