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오디오
기술력 뛰어난 남성적 제품들, 깊고 풍부한 음향까지 갖춰

‘보스(BOSE)’는 오디오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브랜드일 것이다. 오디오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보스를 소장하는 것 자체가 프리미엄 IT 제품을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보스는 전통적으로 남성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단순히 브랜드의 발음이 남성적이어서는 아니다. 또 오디오를 일반적으로 남성들이 더 선호해서가 아니다.
탄생부터 특별한 브랜드 스토리

홈 오디오는 물론이고 자동차,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 항공기와 전투기, 장갑차 등에 쓰이는 각종 스피커와 헤드셋을 만들고 있다. 기술력과 남성적인 제품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보스는 더욱 남성들에게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이다.
MIT 출신이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보스의 기술력은 자연스럽게 인정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실제로도 보스는 IT 기업들 사이에서 ‘연구자 집단’으로 불릴 만큼 기술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보스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기술력은 이 회사가 글로벌 이벤트의 공식 음향 시스템을 담당한 적이 많다는 것으로도 입증된다.
업계 관계자는 “보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기술력으로 오디오 시장을 성장시킨 기업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성 넘치는 제품으로 남심(男心) 잡는다
보스 측은 설치공간의 크기와 모양, 인테리어, 스피커 위치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또 슬림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기존 인테리어와 동화가 쉽게 된다는 것도 특징이다.
수년간 보스의 스테디셀러를 차지해온 ‘웨이브 뮤직 시스템III’은 CD플레이어, 라디오, 앰프와 스피커가 하나로 통합돼 있는 게 특징인 모델이다. 심플한 디자인과 콤팩트한 크기가 돋보인다. 크기에 비해 깊고 풍부한 소리를 재생해 낸다는 평가가 많다.
보스의 제품 라인업에는 캠핑과 등산 같은 아웃도어 열풍을 반영한 것도 있다. ‘사운드링크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가 바로 그것이다. 이 제품은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휴대성과 사운드 성능을 동시에 신경 쓴 모델이다. 670g밖에 안 되지만 볼륨감은 떨어지지 않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처럼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IT 기기와 무선 연결이 가능하고 최대 6대 기기의 페어링을 지원할 수 있다.
사운드링크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는 디자인에서도 아웃도어에 적합한 제품인 것을 강조했다. 알루미늄 재질로 마감돼 있어 내구성이 강하다. 또 본체 상단에 조작 버튼이 있어 구동이 쉽다. 다양한 색상으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게 액세서리 커버도 선보이고 있다.
보스 제품 문의 02-3446-3003,www.bose.co.kr.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